<사진설명>
1. 미군최대의 수송기 C-5 Galaxy. 건너편엔 C-141 Starlifiter가 보인다.
2. 미군최고의 전투기 F-15C, 생산공장이 있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날아왔다.
에어쇼장 한편을 떡하니 유일하게 전방도어를 치켜올린 수송기가 있었으니 바로 C-5다. M-1에이브럼스탱크 3대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현용 미군최대의 수송기로서 지상작전개시전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항공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큰 나머지 열악한 지상조업상황이 전개되는 곳에는 내리지를 못해 관계자들이 꽤나 속썩은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제를 제외하곤 서방세계에선 가장 큰 수송능력을 자랑한다. 그 큰탱크를 3대 들어올리고도 다른장비의 공간이 남아있다고 하니 말이다.
F-15C 이글은 미공군의 High-Low Mix전략에서 High전력에 속하는 전투기다.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한 뛰어난 추력과 우수한 무장장착능력으로 인해 근 30여년간 공중전의 왕자로 군림해왔다. 한국이 최근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F-15K는 이들 A,B,C,D형과는 틀린 E형을 바탕으로한 기체인데 통상 Strike Eagle이라고 불린다. 거의 2차대전의 중폭격기수준의 무장(9t)을 탑재할 수 있는 F-15E는 강력한 항공전자기술을 이용하여 실시간 지형매핑과 운항 및 목표설정 및 공격을 달성할 수 있는 현재 배치된 전투폭격기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미공군은 일단 스텔스기능과 공중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최신예 F-22 Raptor를 배치한 이후부터는 기존의 F-15 C,D형을 퇴역시키고 E형은 한국의 F-15K 수준으로 개량하여 2030년 이후에도 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 미군입장으로서도 가장 타당하면서도 경제적인 결정을 한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일부 한국의 몇몇 시민단체등에서 주장하는 고물비행기 운운하는것은 온당치 못한 주장이다. 사실 F-15K가 한국공군에 배치되면 장사정전략미사일을 가지지 못한 한국군의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위협적인 거의 전략형 전술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