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 로켓은 미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인 Gemini 에서도 쓰이기도 한 로켓인데 첫번째 그림의 탄두부를 제거하고 캡슐을 올려놓으면 훌륭한 로켓이 된다. 이 탄두부는 ICBM의 특성상 발사후 대기권밖으로 나갔다가 재돌입하여 목표물을 공격하는 탄도비행을 하게 되는데 재돌입시의 엄청난 열을 견디기 위해 특수금속으로 제작되었으며 이것을 재돌입체(Independent Re-entry Vehicle)라고 한다. 이 안에 장전된 핵탄두의 위력은 통상 4.5메가톤급 규모라고 한다. 참고로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투하된 원폭이 20킬로톤급임을 감안할때 엄청나다고 밖에 할 수 없다. (225배 위력)
이 것의 경우 좀 옛날에 개발된 것이어서 내부에 핵탄두가 하나밖에 없으나 70년대후에 개발된 핵미사일의 경우는 MIRV라고 하여 핵탄두가 다중으로 내장되어 보다 더 강력한 핵공격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통상 5-7발정도의 핵탄두가 한개의 미사일에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