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젯에서 나온 플로리다항공 보잉737-200모델입니다. 현재 이 항공사의 이름은 사라졌으며 밸류젯항공으로 명맥을 이어가다 플로리다의 에버글레이드에서의 사고로 도산했습니다. (이후 밸류젯은 에어트랜과의 합병으로 역시 사라집니다) 에어플로리다는 저가요금을 무기로 운항하는 항공사였는데 1982년 1월 13일에 에어 플로리다90편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공항 (현 레이건공항, DCA)에서 눈보라후 눈제거작업(De Icing)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륙하다가 결국 충분한 양력을 확보하지 못한채 인근 포토맥강의 다리를 들이받고 추락하게 됩니다. 이 사고로 5명만이 생존하고 7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원인은 인한 엔진의 디아이싱시스템의 고장으로 인한 엔진내부로의 얼음과 눈의 대량유입이었습니다. (조종사의 디아이싱기기 점검불이행) 참으로 어이없는 사고였습니다. 위 모델은 그와 동형의 기종입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제미니답게 좋습니다. 엔진의 재현이 특히 좋고 뒤의 APU도 잘 나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