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엑스에서 나온 월드항공의 McDonell Douglas MD-11F 항공기 모델입니다. 월드항공은 일반인에게 조금 생소한 항공사로서 정기 여객운송사업보다는 계약 전세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항공사입니다. 1948년에 시카고에서 창립하였고 70년대 후반 잠시 정기 여객운송업에도 뛰어들었으나 현재는 허브공항을 아틀란타로 옮긴 후로 전세운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여객기로 제작되었던 것을 짐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도록 개조된 버전입니다.
주로 DC-10, MD-11계열의 항공기 등 총 1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 소개하는 MD-11CF는 3대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드항공은 이라크전 특수를 맞아 각종 물자를 실어나르는 것으로 큰 호황을 맞고 있다고 하며 미군과의 계약이 많아 한국의 오산기지에도 그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한가지 재밌는 것은 이 회사가 이슬람교도들을 이슬람의 성지 메카, 메디나 등으로 서방 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이 운송했다 하는군요.
모델의 디테일은 젯엑스답게 깔끔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계열 브랜드인 드래곤윙의 MD-11디테일과 동일합니다. 현재 동 모델은 제미니젯에서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