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젯에서 나온 KLM항공의 DC-9항공기 모델입니다. KLM은 네덜란드의 항공사로 최근에는 히딩크감독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기도한 항공사이지만 유럽의 대표적인 관문중에 하니인 네덜란드 암스텔담 스키폴공항을 허브로 하고 있는 항공사이며 항공사동맹(Airline Alliances)의 시초격인 윙스동맹의 주축을 이룬 미국의 노스웨스트와의 합작으로도 유명한 항공사입니다. 합작을 통해 노스웨스트는 만성적인 재정난에 큰 도움이 되었고 KLM은 미국시장 및 대서양노선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됩니다. 항공기도장면에서 보면 대한항공처럼 파란색이 반을 덮은 형식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파란색과 전체도색의 조화가 더 좋습니다)
DC-8은 보잉707과 더불어서 당시 장거리 4발항공기중에 대히트를 친 기종입니다만 제작사인 더글러스는 이후 군용기명문인 맥도넬과의 합병후 더이상 DC-8의 후속기종을 내놓지 않고 대형기로는 트라이젯인 DC-10, MD-11과 소형기인 MD-80시리즈에 집중합니다.
이 모델은 제조사인 제미니젯과는 별개로 Skyjet400이라는 리테일러가 따로 메탈케이스에 담은 한정판도 나왔습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역시 제미니답게 좋으며 특히 엔진의 재현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