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젯에서 나온 ATA항공의 록히드 1011-500 기종 모델입니다. 록히드는 이 기종을 마지막으로 민간항공기 시장에서 손을 떼기도 하였습니다. ATA항공은 1985년에 L1011기종을 들여와서 한때 주력기종으로 쓰다가 점차적으로 보잉757-300기종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여섯대정도가 미군과의 전세기 운항으로만 쓰이고 있고 일반 승객용은 퇴역한 상태입니다.
이 항공기는 ATA가 보유했던 L1011중에서도 특별도장을 한 기체로서 "Big Ed"라는 애칭으로 주로 휴양지간을 운항하는데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도장이 상당히 특이한데 ATA의 허브인 시카고와 인디애나폴리스의 겨울의 추운날씨를 감안하면 의도적인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제미니의 명성 그대로 별로 흠잡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동체 벨리부에 재현된 각종 격납도어나 그릴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