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젯에서 나온 델타항공의 L1011입니다. 지금은 록히드가 합병도 하고해서 전문방위산업체지만 이 L1011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객기를 생산했었습니다. 나올때만 하더라도 상당히 기대를 갖고 또 별명도 하늘의 캐딜락이니 그랬지만 롤스로이스사의 문제때문에 엔진이 늦어진것때문에 경쟁기종인 DC-10보다 늦게 나오는 바람에 에어라인에서의 주문이 격감한것도 불운이라면 불운이었습니다. 결국 1980년에 록히드는 단종을 하고 맙니다. 한가지 재밌는것은 레이건행정부당시 L1011이 707을 대신하는 에어포스원으로 선정될 뻔 했다는데 공군이 747로 밀어붙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델타에선 최근까지 이 비행기를 운항하다가 작년에 7월 31일에 올랜도-아틀란타 구간 비행을 끝으로 완전히 퇴역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델타는 항공기의 기수에 델타벨이라는 노즈아트를 그려넣었는데 제미니젯이 바로 이를 출시했습니다.
원래 제미니젯에서 델타의 L1011이 상당히 Rare Item이었는데 어찌보면 노즈아트만 새로 칠해 내놓았으니 콜렉터들이 좋아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델의 디테일은 상당히 좋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델타의 Old Scheme이 더 좋더군요^^
